1월 · 2월
온화하지만 습도 때문에 서늘하게 느껴지는 겨울
평균 최저 2~3°C / 최고 8~11°C · 비 오는 날: 월 6~8일 / 강수량 50~70mm
- • 서울보다는 확실히 따뜻하지만,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내려가 쌀쌀하게 느껴집니다.
- •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리는 일은 드물지만, 습한 공기 때문에 “싸늘하다”는 인상을 받기 쉽습니다.
- • 실내 난방이 우리나라만큼 강하지 않아, 카페·식당에서도 코트를 계속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.
이런 옷차림을 추천해요
- · 도톰한 코트·패딩
- · 히트텍·니트 이너
- · 목도리·장갑 같은 방한 소품
여행자에게 한마디
“부산 정도겠지” 하고 가볍게 준비했다가 의외로 춥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, 최소 한 벌은 겨울 완전체 코디를 준비해 두는 게 좋아요.
3월 · 4월
벚꽃과 함께하는 봄,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
평균 최저 6~11°C / 최고 14~20°C · 비 오는 날: 월 8~10일 / 강수량 90~120mm
- • 3월 초에는 아직 쌀쌀하지만, 중순부터는 낮 기온이 빠르게 올라 봄 햇빛이 느껴집니다.
- • 벚꽃 시즌에는 오호리공원·니시공원·마이주루 공원 등 시내 곳곳이 벚꽃 뷰 포인트가 돼요.
- •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가볍고, 아침·저녁에는 도톰한 겉옷이 꼭 필요합니다.
이런 옷차림을 추천해요
- · 트렌치코트·얇은 코트
- · 셔츠·맨투맨·가벼운 니트
- · 장시간 걷기 좋은 스니커즈
여행자에게 한마디
벚꽃 명소 주변 카페·야타이는 붐비니, 벚꽃 구경은 아침·오전, 야타이는 저녁 시간대로 나눠 동선을 짜는 게 효율적입니다.
5월 · 6월
장마가 시작되는 초여름, 점점 높아지는 습도
평균 최저 15~20°C / 최고 22~27°C · 비 오는 날: 월 10~12일 / 강수량 130~200mm
- • 5월은 비교적 선선하지만, 6월로 갈수록 장마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립니다.
- • 기온보다 “습도”가 피로도를 좌우하는 시기로, 통풍 잘 되는 옷차림이 중요합니다.
- • 우산을 써도 신발이 쉽게 젖을 수 있어, 방수 가능한 신발이나 여분 양말이 있으면 좋습니다.
이런 옷차림을 추천해요
- · 반팔 티 + 얇은 셔츠
- · 통풍 좋은 슬랙스·롱스커트
- · 우산·방수 가능한 운동화/샌들
여행자에게 한마디
비 예보가 있으면 실내 쇼핑(캐널시티, 하카타 역 일대)과 카페 투어를 묶어서 “비 오는 날 플랜”을 따로 만들어 두면 마음이 편해요.
7월 · 8월
찌는 듯한 한여름, 습도와의 싸움
평균 최저 24~26°C / 최고 31~33°C · 비 오는 날: 월 8~11일 / 강수량 200mm 전후
- • 한낮 체감 온도가 35°C를 넘기고, 습도까지 높아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시기입니다.
- • 소나기처럼 짧고 강한 비가 쏟아졌다가 금방 그치는 날도 많아요.
- • 실내는 에어컨이 강해서, 밖은 덥고 안은 추운 온도 차에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.
이런 옷차림을 추천해요
- · 아주 얇은 반팔·민소매
- · 린넨/코튼 반바지·원피스
- · 실내용 얇은 가디건 하나
여행자에게 한마디
길거리 음식·야타이를 즐기려면, 해가 진 저녁 이후 시간대를 노리는 게 훨씬 쾌적합니다. 낮에는 카페·쇼핑 위주로 동선을 짜두는 게 좋아요.
9월 · 10월
서서히 식는 공기, 여행하기 좋은 가을
평균 최저 17~20°C / 최고 24~27°C · 비 오는 날: 월 8~10일 / 강수량 130~160mm
- • 9월 초까지는 여름 느낌이 남아 있지만, 밤에는 점점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.
- • 10월에는 반팔 위에 얇은 가디건 정도만 걸쳐도 산책하기 좋은 날이 많아요.
- • 태풍 진로에 따라 비와 강풍이 동반되는 날도 있어, 출발 전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이런 옷차림을 추천해요
- · 반팔 + 얇은 아우터
- · 얇은 니트·긴팔 티셔츠
- · 걷기 좋은 운동화
여행자에게 한마디
후쿠오카 시내·인근 근교(다자이후, 이토시마)를 함께 둘러보고 싶다면, 10월이 활동량 대비 체력 소모가 가장 적은 시기입니다.
11월 · 12월
단풍과 초겨울 사이, 은근히 쌀쌀한 계절
평균 최저 6~9°C / 최고 13~16°C · 비 오는 날: 월 7~8일 / 강수량 60~90mm
- • 단풍이 물드는 11월 중순 전후에는 낮에도 공기가 선선해 산책하기 좋습니다.
- • 12월에는 겨울 초입답게 아침·저녁 쌀쌀하지만, 서울처럼 매서운 한파는 드문 편이에요.
- • 건물·지하상가·지하철 난방은 세지 않은 편이라, 겉옷을 입고 있게 되는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.
이런 옷차림을 추천해요
- · 두꺼운 자켓·코트
- · 니트·맨투맨
- · 목도리·머플러
여행자에게 한마디
후쿠오카는 야타이 문화가 매력이라, 밤에 밖에 오래 앉아 있게 됩니다. 생각보다 체감 온도가 낮으니, 상체를 충분히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옷차림이 좋습니다.